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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7대자연경관-수백억원대 보이스피싱 rubbish!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적어도 사기에 '당한'건 당한 후에 깨닫는다. 그런데 이런 경우는 끝까지 사기가 아니라고 우기는데, 그럼 이런 경우를 사기 피해자로 봐야 할까 사기꾼으로 봐야 할까?


2011.11.18 손석희의 시선집중(손석희-이용경-양원찬, 링크)

☎ 이용경 :

지금 다 약관에 나와 있다, 계약에 이게 돼 있다, 이렇게 하시는데 제가 알기엔 계약이라는 것은 처음에 여기에 참여하려면 199불만 내면 된다, 이렇게 됐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몰디브나 인도네시아 그런 예를 보게 되면 거기에서 나중에 뭐 75만 불을 더 내라, 그 다음에 지난 2월 달에 뭐라고 그랬느냐하면 인도네시아에다 선정식을 너희 나라에서 할 텐데 4,500백만 불을 내라, 그러니까 199불로 시작해서 중간에 75만 불, 4,500만 불, 이건 사실 전형적인 스캠수법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모두 공신력을 잃게 한다는 것이거든요.

☎ 손석희 / 진행 :

반론 말씀하시죠.

☎ 양원찬 :

제가 말씀드릴게요. 이 의원님 공적인 위치에 계신 분이 다른 나라 이야기를 언론 보도 일부를 갖고 함부로 하시면 큰일 나십니다. 저는 내용을 다 알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대사까지 만나서 다 의논한 사항입니다. 함부로 저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지만 조심스럽게 답변하겠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본인들이 원해서 개최지 선정할 때 중계권료나 라이센스나 이렇게 내겠다고 먼저 제안했다가 문제가 된 거고요. 몰디브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그걸 보십시오. 인도네시아는 철수한다고 비난했다고 이렇게 보도 됐는데 인도네시아는 대통령이 지금 참석하셔서 성대히 해서 이번에 영예까지 안아가지 않았습니까? 저희들은 정말 조심스러운 게 외국에, 그러니까 우리나라도 그랬을 거라는 이런 추측인데 우리나라 국정조사 해 보십시오. 199불 말고 나간 돈이 단 한 푼이라도 있으면 제가 목숨을 걸고 자살하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무책임하게 함부로 외국의 이야기를 남의 나라 이야기를 함부로 하신다는 건 국제적인 결례고 그 나라에 대한 결례고 저희 대한민국의 품격에 관계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사코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은 199불 말고 들어간 돈 한 푼도 없습니다.


2011.12.13 손석희의 시선집중 (손석희-이용경, 링크)


☎ 손석희 / 진행 : 제주도에서 내야 될 돈이 200억 원이라는 얘기잖아요?

☎ 이용경 / 창조한국당 의원 :네.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제주도가 그렇다면 200억 원을 낼만한 어떤 재정상태가 되는 것인가도 따져봐야 되는데

☎ 이용경 / 창조한국당 의원 :그렇죠. 이게 지금 행정전화를 가지고 투표를 했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제주도에 예산에서 나와야 되는데 지금 제주도의 행정전화 예산이 보통 한 3억 정도 이렇게 돼 있어요. 1년에. 그러니까 이건 뭐 200억, 지금 저희가 8월 달부터 9월까지만 한 것이 200억이고 그 다음에 마지막에 한 달 동안 또 적극적인 독려를 했을 때는 얼마만큼 올라갔는지 모르는 건데 결국 3억 원의 보통 예산이 지금 200억, 300억, 400억까지 부를 수도 있다는 얘기죠.

☎ 손석희 / 진행 :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런 얘기네요?

☎ 이용경 / 창조한국당 의원 :그렇죠. 마지막 1억 통이라는 것이 9월 말까지였었는데 사실 10월부터 11월 11일 최종 결정될 때까지 엄청나게 독려를 했죠. 그때 얼마만큼 더 올라갔는지는 아직 숫자가 안 나왔습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2.1.30 (손석희-양원찬, 링크)

-인터뷰 초반의 오역에 대한 해명(을 빙자한 통역자 디스)도 재미있다.


☎ 손석희 / 진행 :그게 그리고 이 사안에 있어서 매우 결정적으로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시 말해서 개인의 사익을 위해서 우리가 많은 예산을 갖다 준 것이 아니냐 하는 문제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요. 그 문제에 있어서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다는 것인데 제가 사실 오늘 사무총장님하고 두 번째 인터뷰합니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흔쾌하게 다 동의하기가 좀 어려운 측면들이 있어서 좀 저로서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 있네요.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이후에 1차 잠정결정이 됐었고 그것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전화비로 얘기되는 200억 원 이상, 200억 원도 정확하지 않은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돈을 내야만 됐다고 들었는데 그게 다 넘어갔습니까?

☎ 양원찬 :그런 적 없습니다. 저는 전화비에 대해서 범국민위는 알지 못하지만요. 그 전화비를 내서 투표가 된다는 이런 개념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왜냐하면 전화하면 국제전화하면 전화로 그 자체로 투표가 끝나는 거지 전화비하고는 상관없는 거거든요.

☎ 손석희 / 진행 :잠깐만요. 전화투표하고 문자투표, 인터넷투표를 합산해서 매겨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양원찬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그래서 전화투표가 굉장히 중요한 것으로 얘기가 돼서 아시는 것처럼 제주도 행정공무원들이 전부 전화에 매달린 바가 있는데요. 그 전화비는 누가 냅니까?

☎ 양원찬 :전화비는 사용자가 내야죠. 당연히.


참고-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2.1.31 (손석희-이용경, 링크)


-앞으로 KT와 제주도 간에 전화비를 두고 꽤 시끄러울 것 같다는 예감이... KT에서 제주시청 행정전화를 끊는다거나 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군.


오마이뉴스 양원찬 인터뷰(2012.2.1, 링크)


양 사무총장은 "나는 마케팅하러 간 것"이라고 강조한 뒤, "전화투표에 들어간 돈은 그 마케팅 비용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그런데도 그것을 상업행위라 하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7대자연경관'이라는 타이틀에 비하면 200억~300억 원은 싸다"며 "(지방정부에서) 마케팅 비용이라고 쓰는 것이 다 혈세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구는 '관치의 성공'이라고 하고, 누구는 '제주도의 열정'이 반영된 거라 한다. 공무원들이 열다 열정을 가지고 전화투표를 벌였는데 거기에는 도민의 바람과 염원이 들어가 있다. 또 전화투표하는 것도 마케팅이다.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 효과에 비하면 마케팅 비용으로서 200억~300억 원의 전화비는 엄청 싸다."   

인터뷰 앞 부분에서 "(업무를 인계해서) 이제 7대경관의 '7'자도 안꺼낼 것"이라던 양 사무총장은 이런 최후 항변을 내놓았다.

"우리가 큰 잔치, 큰 일을 치렀다. 그런 과정에서 다소 부작용이 있었다. 큰 잔치를 할 때는 접시가 많이 깨진다. 그렇게 생각해 달라. (공무원들이) 전화를 많이 한 것은 옥의 티다. 그 외는 다 깨끗하다. 나는 고향을 위해 보람있는 일을 했다. 그래서 행복하다."


수백억짜리 옥의 티라니, 옥은 도대체 얼마이길래?

적어도 이 분이 자기 말을 지켜 자살할 일은 없다는 데 내 손목을 (옷걸이에)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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