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te disposal site

wallk.egloos.com

포토로그



설사 잘못했어도 우리 X새끼인 건데... 망했어요. 정치

한 식구였던 사람과 갈라선 지 불과 닷새도 안 되어서 이렇게 서로 물고 뜯는 일이 벌어지는 걸 라이브로 보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뭐 조용히 자숙을 권했는데 윤창중이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니 청와대가 화난 건 짐작 가능하지만, 그에 맞서 청와대가 기존 해명을 뒤집어가며 말을 바꾸고 민정수석실 진술내용까지 공개하는 마당이 되니 이건 뭐 난장판도 이런 난장판이.

성추행은 이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께서는 미국에 수사를 서둘러달라고 요청하겠다는데 그것도 코미디이고, 애초에 귀국을 종용한(했다면) 의미는 이제 안드로메다로 사라진 거죠. 진짜 국정조사 가야 할 것 같네요. 도대체 사건 인지 시점부터 일을 얼마나 개판으로 했는지, 보고는 언제 어디까지 올라간 건지, 공주님은 강아지마냥 졸졸 따라다니던 윤창중이 하루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데 코스프레 하시느라 그딴 건 신경쓸 겨를도 없으셨던 건지, 비서실장이 개입해서 귀국 결정을 내린 건지 등등등등.

이제라도 이 일을 빠르게 덮는 방법은 대통령의 빠른 사과와 해명, 적절한 인사조치 뿐일 텐데, 적어도 비서실장+홍보수석은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 상황인 것 같고 비서진 정비를 위해 추가로 날려야 할 모가지가 있으면 날려야 할 겁니다. 어떻게든 윤창중 입은 일단 막아놓고 진행해야 할 것이고. 

그런데 이런 최선의 시나리오보다는 역대급 변태로 낙인찍혀 코너에 몰린 윤창중이 2차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사건 이전 청와대 비사를 늘어놓으니 발끈한 공주님과 비서진이 일을 더 키우고 키울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아 정녕 리버럴 좌빨로 남고 싶은 제가 왜 청와대 걱정에 잠못 이루고 있는 겁니까 정말....ㅠㅠ


덧글

  • 2013/05/12 23:5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5/13 00: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댓글 입력 영역



메모장